바이낸스 USD 달러 SWIFT 국제송금
Etana Custody 계정을 만들고 EUR 유로 송금을 준비할 때 쯤 바이낸스로 부터 희망찬 뉴스가 떴다.
다음은 2020년 12월 29일 오후에 받은 트위터 내용이다.
드디어 바이낸스로 직접 은행의 국제송금으로 달러를 보낼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하면 USD와 1:1로 BUSD가 내 계좌로 입금된다. BUSD는 바이낸스가 발행하는 USD와 1:1 페깅된 스테이블 코인인데 이것으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같은 암호화폐를 살 수 있다.
게다가 2021년 1월 29일까지는 수수료도 무료라고 하니 좋은 타이밍이 아닐 수 없다.
위 링크의 내용따라 바이낸스 로그인 후 홈페이지에서 Buy Crypto > Bank Deposit 순으로 들어가면
다음과 같이 법정화폐 (Fiat) 입금이 가능한 화면이 나오는데 1. Select currency and payment method에서 통화를 USD를 선택하고 Silvergate Bank (SWIFT)를 선택한다. 그다음 오른쪽 2. Payment details에 얼마를 입금할지 적어주고 Continue를 누른다.
Continue를 누르면 위와 같이 송금계좌의 이름이 본인의 이름이어야 하고 10자리 숫자/영문 조합의 레퍼런스 코드를 꼭 포함하라고 알려준다.
Confirm 버튼을 누르면 국제송금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위와 같이 뿌려준다. 이제 본인이 사용하는 은행에 들어가서 위 정보를 바탕으로 달러 송금을 하면 3 영업일 후에 입금이 된다. 참고로 나의 경우 위 정보 말고 Fedwire/ABA code란의 9자리 숫자를 하나 더 입력해야 해서 검색 후 (322286803)을 찾아서 입력하였다. 위 캘리포니아 실버게이트 주소로 검색하면 나올 것이다.
암호화폐를 통해 이제는 금액 제한없이 더 쉬워진 국제 송금
news.kotra.or.kr/user/globalBbs/kotranews/8/globalBbsDataView.do?setIdx=246&dataIdx=182990
위 글과 같이 해외에서 국내로 송금 시 혹은 그 반대의 경우에 여러가지 제한점이 있어 송금이 어려웠다. (국내로 송금할 때 1만달러 단위로 쪼개서 각각 다른날 보낸다던지 아니면 자금의 출처를 밝혀야 한다.) 이제는 이런 제한 없이 국내/외로 국제송금이 자유로워진다. 그것도 수초에서 수분 내 즉시 보낼 수 있다. 진정한 디지털 세상이 암호화폐의 등장과 정착으로 이루어지려 하는 것 같다.
그러나, 특금법 시행 2022년 3월 25일 이후엔...
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71942
아쉽게도 특금법이 시행되면 이 모든 편리함은 또다른 불편함을 한가지 더해 다가올 것 같다. 자금출처 & 과세에 대한 부분이 더해지므로 이땐 다시 과거의 유물인 SWIFT 송금 방식을 이용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개인지갑에 있던 암호화폐의 출처를 밝혀야 하고 과세부분도 자동이 아니라 수동이라면 너무 귀찮고 불편할 것이다. 전세계적인 추세로 가는 분위기라 어쩔수 없고, 화폐라기보단 주식으로 다루는 느낌이다.